부산 시민들은 올해 시가 실시한 각종 정책 중에서 동백택시 앱과 서면~충무 BRT(간선버스급행체계)개통, 갈맷길 원정대 활약 등을 시민 행복 정책으로 꼽았다.
부산시는 29일 부산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견인한 2021년도 시정성과 13가지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부산시 홈페이지의 설문조사를 통한 일반 시민과 출입기자 17명, 시청 직원 등 총 4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시정 성과는 ▲현안해결 ▲미래비전 ▲선도·혁신 ▲시민행복 등 4개 분야에서 총 13개 정책이 선정됐다.
현안해결 분야 성과는 ▲여·야·정 협력체계를 통한 장기표류과제 해법도출 ▲부지 매입 등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속도감 있는 추진 ▲환경부의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을 통해 안전한 먹는 물 실현 등 3가지로, 장기간 시민의 불편을 야기하고 행정비용 낭비를 초래하던 사업의 해결 물꼬를 튼 성과다.
미래비전 분야 성과는 부산의 미래 100년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과 그에 따른 결과물이 대부분이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본격 추진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사업 선정 ▲가덕도 신공항건설 속도화 등 3가지다.
선도·혁신 분야 성과는 총 3가지로, 부산의 체질을 바꾸고 미래산업과 기술을 선점해 부산이 먼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최단기간, 최다규모인 3조6000억 원 투자유치와 9300여 개 일자리 창출 ▲15분도시 부산 조성 ▲산학협력 혁신생태계 조성 등이 선정됐다.
시민행복 분야 성과는 ▲독과점 콜택시 시장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중계수수료 전면무료 플랫폼, 동백택시 ▲부산의 중심축 서면~충무 BRT 개통 ▲갈맷길 시즌2 추진으로 걷기 좋은 도시 부산 조성 등으로 모두 시민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교통 및 생활환경 등을 개선한 사업이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 / 황금수 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