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의 아들과 측근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형사 22단독(영장전담) 박민우 부장판사는 5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시장의 아들 강씨와 측근 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장은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강씨와 정씨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린 2018년 설 명절을 앞두고 선거구민 등에게 1억 4000만 원 상당의 홍삼 선물을 돌리거나 관여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7회 지방선거 당시 강 시장 캠프 핵심 관계자로 알려졌다.
광주지검은 보강 수사 뒤 이들을 기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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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 조경수 사회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