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부산공동어시장, 위판물량 조절 등 이틀째 차질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 이틀째 위판 업무가 차질을 빚었다.



6일 부산공동어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경매를 통해 생선 3만3000상자(상자당 약 20㎏)가 11억원 상당에 위판됐다.

이는 평상시 위판량인 6만~7만 상자의 절반 수준이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작업자들 연쇄감염 여파에 따라 위판물량을 일시적으로 조절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6시 경매는 4시간 정도 늦어진 오전 10시에 진행되기도 했다.

6일 0시 기준 부산시가 발표한 확진자 현황에서 부산공동어시장 종사자 14명과 가족 접촉자 1명 등 총 15명이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해당 시장의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공동어시장에서는 지난해 3월 초에도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작업자 수백 명이 자가격리 됨에 따라 이틀 동안 입상경매를 중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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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