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환경개선사업비로 75억 확보…"노후 공원 개선"

인천 서구는 ‘원도심 노후 공원(녹지) 환경개선 사업비’로 역대 최대 규모인 75억원 예산을 확보하고, 석남이음숲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 18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서구 주민들은 그동안 원도심 주민의 휴식공간 공원시설 중 20년 이상 된 노후시설이 많아 불편을 겪었다.

이에 서구는 지난 2020년부터 2년간 총 32억원을 투입해 주자공원 등 공원 4곳을 새로 조성하고 진주체육공원 테니스장 등 10곳의 체육시설과 휴게시설을 개선·교체했다.

올해 서구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사업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에 원도심 일대 녹지 3만㎡를 포함해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비 15억원을 포함 총 30억원을 집행해 구도심 주거 인접지역에 숲을 조성하고 공장단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탄소오염물질을 차단해 대기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서구는 스마트 에코 월촌공원 정비사업을 비롯해 공원 5곳 환경개선 사업의 경우 공원 전체를 재조성하는 사업으로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및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서구 관계자는 “올해 완료를 목표로 18개 원도심 공원(녹지) 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생태도시, 주민이 주인인 함께하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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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 김 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