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농어촌 빈집 정비…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올해 18동 6500만원 지원
내달 7일까지 신청 받아

강원 양양군이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농어촌 빈집을 정비한다.



20일 양양군에 따르면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민간보조 15동, 자체철거 3동 등 18동에 대해 철거비용 65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거나 사용하지 않아 재해발생, 범죄우려가 있고 주변미관을 저해하는 농어촌주택이다. 슬레이트지붕 건축물의 경우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과 연계 처리가 가능하다.

신청은 내달 7일까지다. 양양군청 허가민원실 주택부서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2월 중 지방건축위원회에서 빈집 노후정도, 건축물의 구조, 주변 환경 저해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심의를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민간보조 15동에 대해 동당 최대 300만원, 자체철거 3동에 대해서는 2000만원을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방치된 빈집 정비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한 발 더 다다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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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 한지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