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생산, 최고 밥맛 좋은 쌀은?…연동면 채상일 농가

제9회 밥맛 좋은 쌀 선정 경진대회 개최

올해 세종시에서 생산된 쌀 가운데 가장 밥맛 좋은 쌀로 연동면 채상일 농가가 선정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한국쌀전업농세종시연합회 주관으로 '제9회 밥맛 좋은 쌀 선정 경진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세종 지역 총 21개 농가에서 생산해 출품한 쌀 중 사전에 단백질, 수분 함량 등 성분분석 심사와 잔류농약 검사를 거쳐 선발된 5개 농가를 대상으로 최종 심사가 진행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채상일씨 쌀은 기계심사에서 단백질 함량이 낮고 완전립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식미 심사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각 부분에서 최고점을 얻었다.

최우수상 이원호(연서면)씨, 우수상 김기윤(연동면)씨, 장려상 김승철(금남면)·고진권(전의면)씨가 각각 수상했다.

대회에서 수상한 농가 쌀은 위드미영농조합법인이 매입해 세종 로컬푸드직매장(싱싱장터)에서 '밥맛 좋은 쌀'로 판매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한 해 동안 밥맛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수고한 농업인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경영비를 줄이면서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관련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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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안철숭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