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 측 법률대리인 출석
설 연휴 이후 다시 청문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예비행정처분에 대한 청문회가 20일 비공개로 열렸다.
부산대는 조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 예비행정처분 후속 절차로 청문회가 이날 열렸다고 밝혔다.
청문은 당사자 등의 의견을 직접 듣고 증거를 조사하는 절차다.
시간, 장소 등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청문회는 오후 4시께 종료됐으며, 조씨 측에서는 법률대리인 출석했다.
부산대는 "청문 내용은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설 연휴 이후 다음 청문이 있을 예정이며, 세부 일정은 청문주재자가 정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해 12월 8일 외부기관에 의뢰해 청문주재자를 위촉했다.
청문주재자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이번 사안에 대한 당사자 등의 의견진술과 증거조사, 자료제출, 법적 검토 등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인정하면 청문절차를 종결하게 된다. 이후 청문회 조서와 의견서 등을 대학본부에 제출한다.
이후 부산대 대학본부는 청문회 주재자가 제출한 청문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을 내린 이후 당사자에게 고지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대는 지난해 8월 24일 조씨의 의전원 입학취소 예비행정처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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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