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일상회복지원금 10만원 지급·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전남 곡성군이 전 군민에게 10만원,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비용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곡성군은 제251회 곡성군의회 임시회에서 '곡성군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이 최종 의결됨에 따라 전 군민에게 일상회복 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곡성군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지원금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원대상자는 지난 20일 자정을 기준으로 곡성군에 주소를 둔 군민과 지역에 체류지 또는 거소를 두고 있는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 약 2만8000명이다.

신청일 전 사망하거나 20일 이후 타 지자체에서 전입한 사람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필요한 예산 28억여원은 재난 예비비에서 사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심청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세대주 또는 세대원이 관할 읍면 사무소에 일괄 신청하면 되고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 위임장과 가족관계등록부 등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이와함께 곡성군은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마케팅 비용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총 30개소의 소상공인에게 지원할 예정이며 선착순으로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신청 받을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사업자등록증 상 곡성군에 6개월 이상 사업장을 두고 계속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지방세나 세외수입을 체납하고 있는 경우,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동일한 지원을 받은 이력이 있을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곡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군민들의 삶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며 "지원금이 위축된 소비를 진작시키고 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에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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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