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보건환경연구원, 오미크론 자체 검사시스템 구축

변이 바이러스 610건 분석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진단검사와 함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자체 검사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감염 최소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8월부터 알파와 베타, 감마, 델타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정 검사를 진행해왔다.

이어 지난해 12월30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해 총 5종 변이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판별하고 있다.

그동안 도내 확진자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정 판별을 위해 질병관리청에 의뢰하면서 평균 3~5일의 기간이 소요됐지만, 현재 3~4시간 이내 판별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변이 바이러스 총 610건을 분석했다. 검출된 변이 바이러스는 알파 6건, 델타 535건, 오미크론 53건 등이다.

또 코로나19 발생한 2020년 1월 이후 진단검사를 도맡아 2020년 6만1749건, 2021년 33만5092건, 올해 1만9203건 등 총 41만6044건의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이 중 바이러스 확진 2902건을 검출했다.

현근탁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해외 입국자 및 입도객에 의한 전파 차단과 감염 위험 최소화를 위해 코로나19 확인 진단 검사기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며 “설 연휴 기간에도 신속한 검사를 시행해 도민을 안전하게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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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