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불고기디스코'가 26일 오후 신곡 '비출래'를 공개했다.

밴드의 새 출발을 알리는 곡이다. 멤버들이 합주를 하면서 곡의 모든 틀을 짰던 방식과 달리, 이번엔 프로듀서 콕재즈의 곡을 밴드 스타일로 편곡했다. 싱어송라이터 이루리가 피처링으로 힘을 실어 몽환적인 트랙을 완성했다.

소속사 EMA는 "밴드가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소리다. 그럼에도 불고기디스코가 지금껏 보여주었던 탄탄한 합과 리듬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불고기디스코는 홍대 베테랑이 힘을 합친 밴드다. 이현송, 김형균, 김동현 세 연주자와 사운드 엔지니어 허정욱을 멤버로 두고 있다. 최근 EMA에 새 둥지를 틀었다.

내달 펑크 밴드 '크라잉넛'의 한경록이 주도하는 홍대 음악 축제 '경록절'을 시작으로 공연 활동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