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겨냥?…안치환 신곡 '얼굴 바꾼 마이클 잭슨' 갑론을박

싱어송라이터 안치환이 최근 발표한 신곡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을 두고 14일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를 겨냥한 듯한 내용이 담겼다는 주장 때문이다.



안치환은 지난 11일 새 디지털 싱글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을 발매했다. 소속사 A&L엔터테인먼트는 블루스 풍의 포크록 장르인 이 곡에 대해 해학과 비판의 정서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후 일부에서 이 곡의 가사를 문제 삼고 나섰다. "왜 그러는 거니? / 뭘 탐하는 거니? / 자신을 알아야지 대체! / 어쩌자는 거니?"에서 '거니'가 김건희 씨의 이름인 '건희'를 뜻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이와 함께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 얼굴을 여러 번 바꾼 여인 / 이름도 여러 번 바꾼 여인" 등의 가사에 대해서는 김씨의 성형 의혹을 끄집어낸 '외모 비하'라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이 디지털 싱글의 커버에 담긴 인물 이미지가 김씨의 인상착의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곡의 유튜브 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아무런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다.

여권에서는 이미 김씨의 외모를 겨냥해 논란을 자초했다. 앞서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말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씨의 과거 사진과 현재 사진을 나란히 게재하며 "얼굴이 변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보니 눈동자가 엄청 커져있다"고 했다. 사실상 김씨의 성형설을 제기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안치환이 이번 신곡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박민정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여성본부 청년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안치환씨는 과거부터 세상을 풍자하고 민중 가요를 작곡해와 한때는 칭송을 받기도 한 인물이다. 그러나 이번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은 비판하고자 하는 내용도 없이 단순히 외적인 부분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불쾌함만을 남길 뿐이었다. 외모 비하와 여성 혐오로 범벅된 내용은 더 이상 풍자나 해학이 아닌 질 낮은 조롱"이라고 지적했다.


싱어송라이터 안치환이 최근 발표한 신곡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을 두고 14일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 씨를 겨냥한 듯한 내용이 담겼다는 주장 때문이다.

안치환은 지난 11일 새 디지털 싱글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을 발매했다. 소속사 A&L엔터테인먼트는 블루스 풍의 포크록 장르인 이 곡에 대해 해학과 비판의 정서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후 일부에서 이 곡의 가사를 문제 삼고 나섰다. "왜 그러는 거니? / 뭘 탐하는 거니? / 자신을 알아야지 대체! / 어쩌자는 거니?"에서 '거니'가 김건희 씨의 이름인 '건희'를 뜻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이와 함께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 / 얼굴을 여러 번 바꾼 여인 / 이름도 여러 번 바꾼 여인" 등의 가사에 대해서는 김씨의 성형 의혹을 끄집어낸 '외모 비하'라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이 디지털 싱글의 커버에 담긴 인물 이미지가 김씨의 인상착의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곡의 유튜브 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아무런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다.

여권에서는 이미 김씨의 외모를 겨냥해 논란을 자초했다. 앞서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말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씨의 과거 사진과 현재 사진을 나란히 게재하며 "얼굴이 변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자세히 보니 눈동자가 엄청 커져있다"고 했다. 사실상 김씨의 성형설을 제기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안치환이 이번 신곡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박민정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여성본부 청년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통해 "안치환씨는 과거부터 세상을 풍자하고 민중 가요를 작곡해와 한때는 칭송을 받기도 한 인물이다. 그러나 이번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은 비판하고자 하는 내용도 없이 단순히 외적인 부분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불쾌함만을 남길 뿐이었다. 외모 비하와 여성 혐오로 범벅된 내용은 더 이상 풍자나 해학이 아닌 질 낮은 조롱"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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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김종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