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 씨가 매입한 지 17년 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의 단독주택을 79억원에 팔아 29억원의 차익을 올린 사실이 알려졌다.
22일 비즈한국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 씨는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현대주택단지 내 단독주택(대지 면적 454.6㎡, 건물 연면적 303.12㎡)을 79억원에 매각했다.
송 씨가 지난 2005년 차인표·신애라 씨 부부로부터 50억원에 매수한 주택이다.
송 씨는 이 외에도 서울 삼성동에만 주택 2채를 더 보유하고 있다. 2008년 30억원대 고급 빌라를 사들였고, 2017년 전 동아제약 회장 집을 91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이번에 매각한 단독주택에는 송 씨의 모친이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 씨는 이 단독주택을 3년여 전 매도하려 했으나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당초 송 씨는 82억원에 매물을 내놨으나 한동안 매매가 성사되지 않아 호가를 낮췄고 지난 4월 79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송 씨는 14년 만에 29억원의 차익을 실현한 셈이 됐다.
이 주택을 매입한 사람은 황준석 HK프라퍼티 대표이사로 현재는 이 주택은 철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 씨는 지난해 3월에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7년 차 신축 빌딩을 약 195억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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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