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3차례 걸쳐 지방공무원 1990명 선발

간호직 8급 114명 4월30일 조기 선발

부산시가 올해 총 3차례에 걸쳐 지방공무원 199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2022년도 부산광역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라 부산시는 행정직 9급 917명과 사회복지직 9급 287명, 간호직 8급 114명 등 전체 25개 직렬 1990명을 선발한다.



전체 선발인원은 지난해(1266명)보다 724명이 증가한 것으로, 결원·퇴직·정원조정 등으로 인한 인력 충원 수요와 임용 대기인력을 감안해 확정했다고 시는 전했다.

직급별로는 ▲의무직 5급 19명 ▲행정직 7급 15명 ▲간호직 8급 114명 ▲행정직 9급 917명 ▲사회복지직 9급 287명 ▲보건직 9급 42명 ▲의료기술직 9급 23명 ▲시설직 9급 212명 ▲연구·지도직 6명 등을 선발한다.

또 장애인과 저소득층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고, 의무고용비율(장애인 5% 이상, 저소득층 2%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 150명(장애인 110명, 저소득층 40명)을 구분모집으로 선발한다.

아울러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따른 우수인력 확보와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공개경쟁시험을 원칙으로 하되, 연구·지도직, 기술직 일부 및 기술계(특성화고·마이스터고) 고등학교 졸업 구분 모집은 분야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경력경쟁시험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보건소 인력 부족 상황을 고려해 '간호직 8급'을 선발하는 제1회 임용시험은 오는 4월 30일에 우선 시행한다. 이어 6월 18일에는 행정직 9급, 사회복지직 9급 등 18개 직렬 1803명을 선발하는 '제2회 임용시험'을, 10월 29일에는 행정직 7급, 연구직 등 9개 직렬 54명을 선발하는 '제3회 임용시험'을 각각 시행한다.

응시원서는 ▲제1회 임용시험 2월 21~25일 ▲제2회 임용시험은 3월 21~25일 ▲제3회 임용시험 7월 18~22일 등의 기간에 지방자치단체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접수하며,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 응시자의 경우 원서접수에 따른 응시수수료가 면제된다.

최종합격자는 공무원 임용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부산시 또는 자치구·군(읍면동 포함)에서 근무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누리집 시험정보에 공고된 '2022년도 부산광역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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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