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복잡한 세금문제, '마을세무사'가 도와드려요"

세금 상담부터 과세불복 청구 돕는 서비스
세무사 재능기부로 상담 무료 진행

서울 송파구는 무료로 세무상담을 받을 수 있는 '마을세무사'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을세무사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복잡한 세금에 대한 상담부터 과세불복 청구를 돕는 서비스로 올해로 5기째를 맞았다. 세무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상담은 무료로 진행된다.

지난해 사업에는 모두 28명의 세무사가 참여했다. 모두 352건의 상담 실적을 올려 서울시에서 2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송파구 각 27개 동별로 1명의 세무사와 소상공인전담 세무사 1명 등 28명이 참여한다.

송파구민 중 지방세, 국세 상담을 원할 경우 구청 홈페이지에서 동마다 배치된 세무사 명단과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전화, 팩스, 이메일 등으로 1차 상담을 진행한 뒤 추가 상담이 필요하면 방문 상담을 이어갈 수 있다. 지방세의 경우 이의신청, 심사청구 등 불복청구까지 지원받는다.

박성수 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가운데 마을세무사가 구민들의 세금 고민을 해결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세무행정서비스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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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