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교 과밀학급 비율 25%→10.7%…학급 편성 확정

올해 초교 총 1817개 학급…학생 수 4만1169명

제주지역에서 평균 학생 수가 28명 이상인 초등학교 과밀학급 비율이 기존 25%에서 10.7% 수준으로 낮아지는 등 올해 초등학교 학급 편성이 최종 확정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월 1차 학급 편성 이후 도내·외 학생 전출입 현황을 반영해 2022학년도 초등학교 학급 편성(2차) 결과를 최종 확정해 11일 발표했다.

올해 초등학교 최종 학급 편성 결과 총 1817개 학급으로 전년 대비 49학급이 증가했으며, 학생 수는 총 4만1169명으로 전년보다 159명 줄었다.

특히 올해 전체 과밀학급 26개교 442학급 가운데 248학급을 해소(56.1% 감축)해 도내 초교 과밀학급은 전체 1817학급 중 194학급으로 약 10.7%를 차지하게 됐다.

학급당 학생 수는 지역별(동지역, 읍면지역)로 편차가 있으나 제주시 동지역은 2021학년도 대비 1.0명 감소했다. 제주시 동지역은 25.5명, 제주시 읍면지역은 18.3명, 서귀포시 동지역은 23.2명, 서귀포시 읍면지역은 15.8명으로 나타났다.

김명기 도교육청 교육행정과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어, 학급당 학생 밀집도 완화에 대한 요구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학생 수 추이, 배치시설 여건, 교원정원 수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별, 학교급별 학급당 적정 학생 수 기준을 마련해 교육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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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