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캄보디아에 水관리 기술 전수

14~18일 온라인 교육…ODA사업 일환

캄보디아에 우리나라의 물 관리 기술을 전수한다.



환경부는 14~18일 닷새간 유네스코 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과 함께 '캄보디아 물 관리 역량강화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캄보디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공무원 및 수문 분야 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수자원 조사·분석의 이해 및 활용'을 주제로 한국의 물 관리 현황과 정책을 소개한다. 수자원 조사·분석 지침서 수립을 위한 기초 이론과 실습도 제공한다.

캄보디아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메콩강이 범람해 홍수 피해를 입는 등 물 관련 재해가 잇따르면서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겪고 있다. 환경부는 캄보디아 측 요청에 따라 지난해부터 3년간 총 2억8000만원을 투입해 ODA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기후변화가 심화될수록 효율적인 물 관리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캄보디아의 물 관리 역량이 한 단계 성장하고 나아가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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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