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확진 4만1467명…첫 4만명대 돌파

재택치료 환자 4만명 늘어난 11만5429명
'소아전용 의료상담센터' 2개소 확대

서울시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4만1467명 증가해 누적 기준 60만320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17일부터 5일 연속 2만명대를 유지하다가 22일 4만명대로 급증했다. 1주일 전인 15일 1만8879명보다 2배 넘게 증가했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첫 4만명대를 기록했다.

재택치료 환자는 신규 4만834명이 늘어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1만542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3명 늘어 2320명이 됐다.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 가동률은 34.9%,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0.2%를 기록했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과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각각 39.1%, 25.8%를 나타냈다

서울시는 재택치료 일반관리군 환자가 비대면 진료를 더욱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소아전용 의료상담센터’를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하고, 의료상담센터의 상담량을 늘려 나간다.

시는 최근 어린이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소아전용 의료상담센터도 선제적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한다. 현재 서초구 소재 소아전용 의료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며, 내일부터 시립 어린이병원을 추가해 2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시립 동부병원, 서남병원,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등 4곳에서 의료상담센터를 24시간 운영 중이다. 시민의 상담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날부터 서울의료원의 전화상담 회선을 기존 6대에서 12대로 증설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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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 김 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