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올해 16번째 생일을 맞을 '한우랑 사과랑 축제'의 준비를 시작했다.
(사)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추진위원회는 24일 군민회관에서 정길수 축제추진위원장의 주재로 2022년 추진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올해 축제를 방역 추이를 주시하며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반영해 대면 축제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지난해 온라인 축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확대키로 했다.
지난해 축제의 예산결산과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을 비롯해 위원 변경 위촉, 추진위 임원 임기연장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와 관련,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지역의 레드컬러 농특산물(한우·사과·오미자·토마토 등)을 주제로 한 체험형 축제다. 축제는 농특산물 홍보와 주민들의 화합을 이끄는 주요 역할을 한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온·오프라인 축제로 열렸다.
방문객 21만명, 농특산물 판매액 9억1800만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전북도 최우수축제로 선정돼 인센티브 7000만원을 확보하는 등 명실상부 전북도 대표축제로 자리잡았다.
정길수 축제추진위원장은 "오늘 정기총회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지속적인 축제 발전을 위한 추진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면서 "올해 축제도 내실있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전북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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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