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올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2105억 원 투입

26개교 30동 혁신 추진…사전기획자 대상 연수
사전기획용역 수행, 창원대·경남대 등 5곳 선정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구축 사업비 2105억 원을 확보해 도내 26개교 30개 동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3일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전기획자를 대상으로 경남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방향을 공유하고, 세부내용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전기획 연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교육공동체와 함께 최적의 학교 환경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오는 4일과 7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한다.

사전기획자는 지역과 학교의 물리적 현황 파악, 교육운영 분석, 교육공동체 참여, 미래학교 설계지침 도출 등 과업 내용이 많고, 그에 따른 인력 확보와 통찰력 있는 제안 역량을 필요로 한다.

2022년 대상 학교 사전기획 용역수행은 창원대학교와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식회사 씨오이 등 5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건축·환경디자인·교육학 전문가, 건축사들이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전국에서 가정 먼저 사전기획 방식을 보완하여, 교육기획과 공간기획을 분리해 추진한다.

교육기획은 도교육청의 역량있는 교원으로 구성된 상담사가 미래교육 이해, 미래학교 교육목표 수립, 교수학습 방법 등의 과정을 워크숍 방식으로 사전에 실시했다.

사전기획자는 교육기획 상담사를 통해 도출된 내용을 분석하고 공간기획으로 발전시켜 최적의 미래학교 전환 계획을 제안한다.

도교육청 권상태 미래학교추진단장은 "사전기획 과정은 현재의 학교 내·외부 상황을 진단하여 미래학교 전환을 위해 학생,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지속가능한 학교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이라며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협업하여 현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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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