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사흘째 확진자 1만명 이상…곳곳서 감염자 속출

3일 오후 5시30분 기준…광주 6650명·전남 5562명

광주와 전남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사흘째 1만명을 넘어섰다.

3일 광주와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6650명, 전남 5562명 등 총 1만2212명이다.



자정 기준 확진자가 추가되기 전에 전날 확진자 1만2222명(6998명·5244명)에 육박해 역대 최다 확진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와 전남지역은 지난 1일에도 각각 5259명·4996명 등 총 1만25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는 이날 요양시설 확진이 지속되는 한편 지역사회 곳곳에서 산발감염이 속출했다.

전남은 목포지역이 확진자 1000명을 돌파하는 등 22개 시·군에서 감염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목포 1096명, 여수 871명, 순천 840명, 무안 392명, 나주 456명, 광양 312명, 화순 230명, 담양 169명, 완도 105명, 고흥·영암 각 102명, 영광·장성 각 98명, 강진 97명, 보성 93명, 함평 88명, 진도 87명, 해남 73명, 구례·장흥 각 68명, 곡성 58명, 신안 59명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개인 방역 수칙 준수가 절실한 시점이다"며 "마스크 착용, 모임 자제, 거리 두기 등으로 스스로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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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