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4개 단체, 산불피해 경북 울진 돕기 팔걷었다

전북 완주의 지역단체들이 대형산불 피해지역 후원에 나섰다.

8일 완주군은 완주산단진흥회와 전문건설협회 완주군지부, 완주군새마을회, 여성예비군소대가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성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울진군 북면 두천리 산불로 산림 약 1만6913ha와 시설물 645개소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하자 후원을 결정했다.

이 단체들의 지원은 완주군과 울진군이 2020년 ‘방문의 해’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객 모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군은 단체들의 성금을 울진군 후원계좌에 입금하고 물품은 9일 이 지역에 도착할 수 있도록 배송을 완료했다.

후원단체 관계자들은 “뜻하지 않은 대형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군 주민들을 위로하며, 하루빨리 산불을 진화하고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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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