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은 오는 18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경영개선을 도와줄 자영업 컨설턴트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예정 모집인원은 41명이다. 서류·면접전형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현재 서금원은 정책서민금융 이용 자영업자의 경영개선과 매출제고 지원을 위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컨설턴트는 세무·회계, 노무, 온라인 마케팅 등 10개 전문분야의 경력과 자격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된다. 자영업자의 업종과 취약분야를 고려해 맞춤형 경영진단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서금원은 5700여명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지원했다. 카드사 가맹점 매출액 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컨설팅 이용자의 컨설팅 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컨설팅 이용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효과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495명 중 82%가 컨설팅에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80.2%가 컨설팅 솔루션을 이행했으며, 응답자의 62%는 컨설팅 이후 매출이 증가했거나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정책서민금융을 이용한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드리고자 그간 지원한 사례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기간, 고객의 나이, 업종 등을 고려해 컨설팅 지원방안을 더욱 세분화할 계획"이라며 "영업 중 노무, 세무와 같이 특정 어려움이 생겼을 때 즉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비대면 컨설팅 분야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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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박옥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