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양파 가격이 연일 폭락하면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교육청이 공동구매 행사를 열어 소비 촉진에 나섰다.
제주교육청은 29일 도교육청 앞마당에서 농협 교육청출장소의 협조로 '양파 농가 살리기, 교육가족 공동구매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양파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파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최근 제주산 양파 가격 하락으로 당근과 양배추에 이어 양파의 산지 폐기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선 양파 1망(10㎏)의 가격이 6000원으로 책정됐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