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덕진시민의 공공보건의료를 지원할 덕진보건소가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29일 덕진보건소 정문 야외주차장에서 김승수 시장과 강동화 시의장, 유관기관 관계자, 자생단체 회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덕진보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신축된 덕진보건소는 덕진권역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핵심 거점으로서 주민을 위한 양질의 보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덕진보건소는 심리상담과 정신건강평가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치유센터를 갖췄다.
장애인의 재활을 돕고 건강상태를 개선하는 재활운동실과 올바른 구강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및 진료를 진행하는 구강진료센터 등이 운영된다.
그외 진료실과 접수민원실, 예방접종실, 건강증진센터, 금연클리닉, 보건교육실, 치매프로그램실, 휴게공간 등도 마련됐다.
덕진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 업무 때문에 당분간 의약 민원 등 일부 업무만 제공한 뒤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마음치유사업과 장애인 재활보건사업 등을 가동한다.
김승수 시장은 "거주지와 장애 유무 등에 관계없이 공평하고 평등한 공공의료서비스를 누려야 한다"면서 "덕진보건소와 기존 보건소가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거점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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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