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월까지 4개월분 인상액 지원, 6월 30일까지 신청서 접수
전남 영광군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치솟은 국제유가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농기계 면세유' 인상액을 지원한다.
영광군은 유가 폭등에 따른 농업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예비비 2억1300만원을 긴급 투입해 농기계 면세유 인상액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생산비 절감 농기계용 면세유 구입비 지원사업' 대상은 전남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면세유류 구입카드를 발급받은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지원 대상 유류는 배정받은 농업기계용 면세유류 중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사용한 휘발유와 경유 2종으로 1리터(ℓ)당 183원을 정액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농협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광군 농업유통과(061-350-5384)로 문의하면 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면세유 지원 사업이 유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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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