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10월 화순향교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선비들의 예악과 풍류를 만날 수 있는 '향교문화체험'이 화순향교에서 펼쳐진다.
대동문화재단과 화순향교는 8일부터 10월까지 '2022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화순지학(和順之學) 향교지락(鄕校知樂)'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선비들의 일상 생활을 간접경험할 수 있는 이번 체험은 8일 '유유자적 선비의 일상' 강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글과 그림을 통해 선비들의 예악과 풍류를 만나볼 수 있다.
또 '봉심카페'에서는 전시와 공연, 체험 행사가 펼쳐지고 '문화강좌', 유생을 체험 할 수 있는 '천방지축 유생의 하루' 등이 진행된다.
이 중 '천방지축 유생의 하루'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인형극, '드론 활용 나만의 향교 작품 만들기' 등이 펼쳐진다.
5월부터 10월에는 소리 내어 책을 읽는 '낭독극장', 예절에 대해 깊게 공부하는 '가례다례', 붓과 먹으로 쓰는 캘리그라피 '교동글방', 화순향교의 독립출판물을 만들 수 있는 '북클래스' 가 매주 진행된다.
대동문화재단 관계자는 "향교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은 향교가 갖고 있는 정신적, 공간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비들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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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 조경수 사회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