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는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구 진해 육대부지)에서 기술혁신형 창업·벤처기업 사업 공간 조성을 위한 진해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에 밀집된 민간 지식산업센터에 대응하기 위해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저렴한 임대료와 세제 감면으로 사업 공간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정부 공모 사업이다.

국비 160억원을 포함해 28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진해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1만2074㎡ 규모로 기업 입주 공간 46실, 창업보육센터 22실, 회의실, 코워킹 스페이스, 컨벤션홀 등을 갖추고 2023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초기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기업의 이전·창업을 촉진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생산 유발 효과 559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81억원, 고용 유발 효과 348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에는 향후 한국재료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연구기관이 입주해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선도하는 혁신의 본거지가 될 전망이다.

허성무 시장은 "고급 연구 자원과 창업 인력, 고용 창출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난 25일 착공한 함정연구센터와 오늘 착공하는 지식산업센터를 시작으로 진해 서부 지역이 창원 발전의 대전환과 지역 혁신 연구도시 도약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