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에 깃든 봄' 무등풍류뎐 4월 무대…한복체험·판굿

20일 오후 1시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무등산 자락에 한복을 입고 전통문화를 즐기는 '무등풍류뎐'이 봄 절기 '청명(淸明)과 곡우(穀雨)'를 주제로 관객을 만난다.

광주문화재단은 10일 오후 1시 전통문화관에서 '청명에 깃든 봄'을 주제로 무등풍류뎐 4월 무대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하늘이 맑아지고 만물이 소생하는 청명과 봄비가 내려 모든 곡물들을 잠에서 깨우는 곡우를 맞이해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펼쳐진다.

솟을대문에서는 '오동나무' '종달새' '무지개' '진달래'를 활용한 전시가 펼쳐지며 방문객들은 전시물을 감상하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무형문화재 전수관 앞마당에서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윷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입석당에서는 가족과 함께 한복 입고 사진 찍을 수 있도록 한복을 대여한다.

이어 너덜마당에서는 광주무형문화재 8호 광산농악보존회의 '판굿' 공연이 펼쳐진다. 판굿은 농악대의 최고 기량을 한데 모은 것으로 광산농악 마을굿의 전 과정 중 마지막 과정이다.

공연은 마당밟이로 모든 액을 물리친 뒤 치배들의 뛰어난 기량과 잡색들의 해학스런 재담으로 관객을 즐겁게 한다. 또 '굿머리마당-질굿마당-오방진마당-삼채마당-호허굿마당-구정놀이마당-섞음굿마당'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현장 참여와 함께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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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 장진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