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독도 관광객 증가 대비 기반시설 확충

경북도는 13일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독도관광 기반시설 확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도는 먼저 이달 중 독도관리사무소를 독도비즈니스센터로 옮겨 성수기 관광 수요에 맞춰 독도명예주민증 확대 발급, 독도체험관 운영 등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에 나서도록 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독도아카데미를 재개해 전국 국가·지방직 공무원과 교원을 대상으로 독도수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국비를 지원 받아 건조 중인 도서지역 정화운반선은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 선박은 울릉도의 해양쓰레기를 수거·운반하고, 포항~울진 연안지역의 오염사고 대응에도 나선다.

해양쓰레기 정화 사업, 바다환경지킴이 사업, 집하장 정화 사업 등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2025년 12월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관광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울릉 사동항 3단계 개발과 크루즈 터미널 건설 사업'의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사동항 방파제를 확장하고 마리나와 크루즈 부두를 건설해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추진된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코로나 엔데믹 시대로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빈틈없는 관광객 맞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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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