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 예금·채권 등 재산 160억 신고

근시로 전시근로역 편입…아들은 미8군 만기 전역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 배우자와 자녀(1남 1녀)를 합쳐 160억8290만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4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서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117억9012만원 가량의 예금과 16억9127만원 상당의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배우자는 4억4399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20억4400만원)를 신고했다. 이 후보자 명의의 차량은 수입차 2대로 각각 2015년식 BMW X3(1764만원)과 2013년식 BMW GT(1600만원)이다.

이외에도 경남 합천군 합천읍 외곡리 소재의 1826.8㎡ 논(3562만원)도 신고했다.

장남은 1313만원 상당의 예금과 1559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장녀는 552만원 상당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병역의 경우 이 후보자는 1986년 8월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입영을 연기한 뒤 1988년 9월 근시로 5급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됐다.

이 후보자의 장남은 미8군에서 2015년 8월부터 2017년 5월까지 복무한 뒤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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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허 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