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장보고수산물축제 연계
전남 완도군은 9일 수산물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최근 '온·오프 하이브리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31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완도군이 주최하고, KOTRA 광주전남지원단과 전남도중소기업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입국이 어려운 해외 바이어들을 감안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운영했다.
완도지역 농수특산품 우수 수출기업 11곳과 10개 국 24개 사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한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전복 숙회, 전복 감바스, 전복 차우더, 광어죽, 해조류 건강보조식품, 해조류면 등 다양한 수산물 가공품이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총 40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호주와 베트남 등 5개국 바이어들과 8건 31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KOTRA 세계무역관을 통해 해외 현지 바이어들이 대거 초청돼 신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됐다는 평가다.
완도군 관계자는 "2022 장보고수산물축제와 연계한 이번 수출상담회가 큰 호응을 얻었다"며 "수출계약 성과를 낸 기업들이 실제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판촉 행사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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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