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는 오는 13일 오후 2시 송상현광장 문화마당에서 문화도시 공모를 위한 시민 통합 공론장인 '부산진구 문화도시 나들이'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 문화자산을 활용해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하고 도시 브랜드를 창출해 갈 수 있는 지자체에 5년간 20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이 지원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진구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 추진과 관련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부산진구와 부산진문화재단과 함께 추진한다.
또 부산진구 문화도시 거버넌스 사업계획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발제하는 '부산진구민 탐구생활'과 주민기획단 '부산 찐·친 사이' 발대식, 문화도시 보물찾기 퀴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오는 2023년 하반기로 예정된 5차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역량강화 워크숍, 주민 설문조사, 마을공동체 대상 간담회, 전문가 자문회의 및 행정협의회 회의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방향을 위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 주도의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적 가치를 발견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도시문화체계 형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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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