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터널 CCTV개선 공사…15일부터 1개 차로 교통통제

CCTV 디지털 방식 교체, 영상유고감지 시스템 설치

서울시설공단은 내부순환로 정릉터널의 영상장치(CCTV) 개선공사로 인해 야간 부분 교통통제를 오는 15일부터 6월2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내부순환로 정릉터널 1.9㎞ 구간의 양방향이 모두 대상이며,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편도 3개 차로 중 1개 차로의 부분 통제가 있을 예정이다.

영상장치(CCTV) 개선공사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CCTV를 디지털 방식으로 교체함과 동시에, 영상유고감지 시스템을 함께 설치하는 것으로, 터널 내 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한 감지와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또 터널 내 일부 존재하던 사각지대도 해소될 전망이다.

공단은 터널 내 교통 사고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매일 사고대응 훈련을 실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이번 영상장치 개선이 통행 시민의 안전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성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안전 강화를 위한 불가피한 통제인 만큼 작업기간 동안 해당 구간을 지나실 때는 서행운전을 하시거나, 우회도로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보다 안전한 자동차 전용도로 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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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