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전북겨레하나는 24일 전주아름다운컨벤션웨딩에서 통일부 지정 '전북통일교육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겨레하나는 통일부 지정 지역통일교육센터 위탁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10개의 광역 및 권역 운영기관 중 민간단체로서는 유일하다. 나머지 9곳은 대학이 운영한다.
이번 전북통일교육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국악인들이 통일을 주제로 창작 경연을 펼치는 '얼쑤! 통일 풍류 대장'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김은경 센터장은 이날 "우크라이나전쟁, 남북관계 단절, 한반도 긴장 고조로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평화.통일교육이 중요하다"면서 "지자체, 교육기관,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통일교육의 붐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통일부 장관이 임명하는 23기 통일교육 위원 29명이 위촉장을 받았다. 청년층과 여성 위원 비중이 크게 늘어난 점이 주목받았다.
전북통일교육센터 김성희 사무처장은 "통일교육은 고루하다는 편견을 전북센터가 깨겠다"면서 "구체적이고 흥미로우면서 감동이 있는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실력 있는 교육 전문가들이 이를 현장으로 가져가 시민, 청소년의 참여를 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통일교육센터는 제10회 통일 교육주간(5월 23~29일)을 맞아 오는 25일 전북대 건지광장에서 대학생통일 박람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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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