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캐릭터 '월디', 서울디지털재단 직원됐다…"시민소통 역할"

서울디지털재단 캐릭터 '월디', 기획인사팀 직원 임용

서울디지털재단은 공공기관 최초로 로봇 캐릭터 '월디'를 신규직원으로 채용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지난 26일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신규직원 임용식을 열고 '월디'를 기획인사팀 직원으로 임용했다. 월디는 앞으로 재단을 대표해 시민들과의 소통에 나서게 된다.

월디는 서울디지털재단이 제작한 상징 캐릭터로, 'World+Digital Leaders'(세계 속 디지털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이름에 담았다. 1997년 금성에서 태어나 재단 설립 연도인 2016년에 서울로 소환됐으며, 2022년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뒤 합격했다.

임용식에 이어 서울시 '해치' 캐릭터와 이벤트도 진행됐다. 최근 MZ세대의 인기를 끈 헤이마마와 싸이 ThatThat 댄스배틀, 월디 굿즈 배포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해당 이벤트 영상은 6월 초 서울디지털재단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친근한 매력으로 재단이 시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월디 캐릭터를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캐릭터와 함께 재단 사업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