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55명 중 민주당 52명 당선
진보당 장흥·영광 지역구 2명 배출
국민의힘도 비례대표 의원 당선
6·1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일색인 전남도의회에서 진보당과 국민의힘이 제2 정당을 차지했다. 정의당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의원 1명이 당선됐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구에서 단 한 명도 입성하지 못했다.
2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역 광역의원(전남도의원)은 지역구 55명과 비례대표 6명 등 총 61명을 선출한다.
이날 오전 3시30분 현재 개표 결과 지역구 전남도의원은 55명 중 민주당이 52석, 진보당이 2석, 무소속이 1석을 배출했다.
민주당은 지역구 전남도의원 55명 중 26명(47%)이 무투표 당선됐다.
진보당은 장흥 1선거구 박형대 후보가 민주당 유상호 후보를 꺾었으며, 영광 2선거구에서는 진보당 오미화 후보가 민주당 이장석 후보를 제치고 전남도의원 뱃지를 달았다.
해남 2선거구에서는 무소속 박성재 후보가 민주당 윤재홍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전남도의원 비례대표 의석은 총 6석으로 정당 득표율에 따라 민주당이 4석, 국민의힘이 1~2석 또는 정의당이나 진보당이 1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전남도의원 지역구 의원 중 민주당 50명, 민주평화당 1명, 정의당 1명이 당선됐다. 비례대표는 민주당 4석, 민주평화당 1석, 정의당 1석이 배분됐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