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제주지역본부, 6월 경기전망조사 결과 발표
제주 지역 기업경기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 등 내수경기 회복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학여행과 단체여행객 증가가 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7일 발표한 '2022년 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95.0로 전월대비 5.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수학여행과 단체여행객 등 관광객 증가로 수요도 함께 증가함에 따라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경기전망을 업종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제조업은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비금속 광물제품 부문의 영향으로 20.2p 상승 96.7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창작예술여가, 소매업, 건축기술엔지니어링과학기술 부문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문직별건설업, 임대업, 교육서비스업의 영향으로 1.8p 소폭 하락한 94.3로 집계됐다.
항목별 전망은 자금사정(83.6→83.0), 고용수준(88.2→88.0)을 제외한 전 항목인 생산(73.5→96.7), 내수판매(85.5→90.0), 영업이익(86.4→89.0)이 전월보다 상승했다.
다만 5월 중소기업 업황실적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0.5p 하락한 85.0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6.8p 상승한 83.3으로 나타났고, 비제조업은 3.8p 하락한 85.7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중소기업 경영애로 사항은 '인건비 상승'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원자재 가격상승', '인력확보 곤란'순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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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취재부장 / 윤동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