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직장협의회가 경찰국 신설 반대를 외치며 1인 시위에 돌입했다.
경북경찰청 하영오 직협회장 및 의성경찰서 정정대 직협회장 등은 29일 오전 8시부터 8시50분까지 경북경찰청 정문과 경북도청 앞에서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추진을 반대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같은 시각 울릉경찰서 및 울릉군청, 울릉 도동항 입구에서도 을릉서 김호근 직협회장도 1인 시위에 참여했다.
경북경찰청 하영오 직협회장은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따른 경찰 독립성·중립성 훼손으로 인한 문제점과 민주주의의 퇴보를 도민들에게 알리고 다소 부족하게 느껴지는 경찰이지만 국민들의 도움없이는 민주주의의 퇴보를 막을 수 없기에 1인 시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북경찰청 하영오 직협회장은 전날 오전 11시부터 11시40분까지 세종 정부종합청사 행정안전부 본관 앞 한국노총 주관 경찰국 설치 반대 기자회견에 참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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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