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수산종자 127만마리 방류…어족자원 보호

11개 읍·면에 다슬기·쏘가리 등 방류

경남 함양군은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와 주민 소득증대 도모를 위해 함양읍 위천천을 비롯한 하천 등 공공용 수면에 다슬기 125만마리, 쏘가리 2만마리를 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방류 행사에는 강승제 부군수,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마을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읍 인당교 인근 위천에서 다슬기 12만5,000마리, 쏘가리 2만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수산종자 방류 11개 구역은 해당수면 어업인, 마을이장 등의 탐문조사를 실시해 외래어종이 서식하지 않는 수면으로 선정됐다.

또한, 이번에 방류한 다슬기, 쏘가리는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로써 2~3년 정도 지나면 내수면 생태계 조성 및 어업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내수면 어업자원의 회복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하반기에도 방류대상 어종을 선정해 추가로 수산종자를 방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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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