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과제·29개 중소기업 선정…3차 모집 공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제도' 2차 최종 지원대상으로 12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달 2차 모집공고 통해 36개 과제를 신청받아 평가와 심의를 거쳤다. 최종 선정된 12개 과제에서 29개 중소기업이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혁신성장과제는 7개 과제를 차지하고 있다.
소재부품과제는 대기업인 한화테크윈의 인공지능(AI) 카메라 및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와치캠 등 18개 중소기업이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
기술융합과제는 영상감시장치를 생산하는 큐엔큐와 딥러닝 분석 기업 알트에이와 함께 사각지대의 보행자 정보를 전광판을 통해 운전자에게 주의 정보를 전달하는 신제품이 선정됐다.
이번 가치창출과제는 선정 업체에 최대 1500만원의 시험성적서 발급을 위한 인증비용을 지원한다. 환경 및 수질개선을 위한 탈취제를 개발한 '바이오에이치’, 오존산화처리기를 개발한 '세컨에코존', 화재감시를 위한 보안용카메라를 생산하는 '주식회사 지비' 등이 가치창출과제에 선정됐다.
3년째를 맞은 상생협력제도는 현재까지 대·중소기업 협력 271개 제품이 선정됐다. 그중 184개 제품 확인서 발급이 완료돼 공공조달시장에 진출 중이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제도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전시·상담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상생협력제품관 운영 등 상생협력제품에 대한 홍보를 확대한다.
상생협력제품 선정 이후에도 조달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입점 지원 등 공공조달시장 진출 교육사업도 시행 중이다.
중기부는 이날부터 3차 참여기업 모집도 공고한다. 상생협력을 통해 제품을 공공조달시장에 납품하거나 납품 계약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인 '주관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조달시장에 참여하고자 하는 '협력기업'이 대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관기업 및 협력기업은 공공구매종합정보망 누리집을 통해 8월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상세정보는 공공구매종합정보망 누리집, 기업마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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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허 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