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해~여수 해저터널 주민참여연구단 발족

산업·경제 등 5개 분과 39명 참여

경남 남해군과 전남 여수시를 연결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주민참여연구단이 발족했다.



남해군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남해군 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주민참여연구단이 지난 28일 발대식을 갖고 주민참여형 발전전략 수립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남해군의 주민참여연구단은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산업·경제 ▲문화·관광 ▲도시·지역개발·교통 ▲환경·녹지 ▲교육·복지 등 5개 분과 39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발대식에서 위촉장 수여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귀농·귀촌인을 포함해 다양한 전문 분야의 식견을 갖춘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남해군은 향후 해저터널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 향상 등 대내외적 여건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인구 10만 생태관광도시’ 실현을 위한 종합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데 전 부서가 나서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과 농어업 등 분야별 산업 발전전략은 물론 10개 읍면이 고루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권역별 발전 전략 수립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해저터널 발전전략 수립에 관심을 가져 주고 주민참여연구단으로 참여해준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해저터널은 남해군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중대한 사업인 만큼 용역사와 주민참여연구단이 힘을 모아 해저터널 시대 남해군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전략을 많이 발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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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