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수산자원 증가 회복 위한 방류사업 완료
경남 창원특례시는 어획량 증대와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지난 6월13일부터 7월4일까지 7억1500만원 사업비로 진행한 수산종자 방류 사업인 볼락·감성돔·돌돔·문치가자미 치어 138여 만마리를 21개 해역에 방류했다고 4일 밝혔다.
치어 방류는 각 어촌계에서 방류 해역에 대한 조업 자제와 치어 포획이 우려되는 어구 사용 금지에 대한 확약을 받은 후 100여 명의 어업인과 어선 50여 척이 동원돼 진행했다.
시는 어업인들이 희망하는 어종과 해역 여건이 감안된 적합한 어종의 치어를 선정해 바다의 기초 생산량인 어획량을 증대시키고자 매년 수산종자 방류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비 공모 사업인 문치가자미 산란 서식장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만큼 적지 선정과 해역별 적합 인공 어초, 자연석 설치, 해중림 조성 등 자원 회복의 기반을 조성하기 때문에 고부가가치 품종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종근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수산자원 감소로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속적인 수산종자 방류와 자원 회복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다양한 품종의 종자들이 방류되는 만큼 일정 기간 치어 포획이 금지돼 어업인, 낚시객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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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