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동변동에서 불법 투견 사육장으로 의심되는 곳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해당 투견 사육장과 관련한 사건이 어제 접수됐다"며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현재 수사 중이다"고 7일 밝혔다.
투견 사육장에는 러닝머신이 설치돼 있고 약 30마리의 맹견이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물보호단체 캣치독팀은 지난 5일 대구 북구 동변동 투견 사육장 제보를 받고 현장을 찾았다.
캣치독팀은 지난 6일 "해당 투견 사육장을 대상으로 불법 행정 위반에 대한 현장 민원을 요청해 조사가 이뤄졌다"며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해 고발 하겠다"는 의사를 적극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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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본부장 / 김헌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