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탄력…2025년 이전 산단 착공
전남도가 고흥을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계획한 '우주발사체 특화 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이 사업은 전남도가 고흥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새정부 국정과제에 이어 국토부 산단 지정계획 반영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우주발사체 특화 산업단지'는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총 사업비 1252억원을 들여 전체 면적 30만6124㎡ 규모로 조성된다.
총면적의 60%에 해당하는 산업시설 용지(11만7312㎡)와 복합용지(6만2813㎡는)에는 우주발사체 조립과 부품제조 등 관련 선도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남도는 특화산단의 산단 지정 계획 반영에 따라 산단 개발과 실시계획 설계 용역, 산단 지정, 토지 수용 등에 박차를 가해 늦어도 2025년 이전 산단 조성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고흥 나로우주센터 중심의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지정을 시작으로 우주 핵심 인프라 구축, 특화산단 조기 조성, 전문 인력 양성 등에도 힘써 고흥을 국가 우주발사체 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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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무안 / 김중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