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경제혁신팀' 가동…기술혁신 환경변화 대응
특허청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이디어 권리화정책을 추진하는 '아이디어경제혁신팀'을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특허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을 개정해 13일 공포·시행한다.
이번 개편은 기존 특허사업화담당관, 아이디어거래담당관 등 벤처형 조직 2개과를 아이디어경제혁신팀으로 통합·전환해 아이디어 정책을 일원화하는게 골자다.
신설 아이디어경제혁신팀은 아이디어 거래, 민간·공공 지식재산 사업화 등의 업무연계, 아이디어 보호체계 구축 등 아이디어와 창의성 중심의 기술혁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이를 통해 특허청은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등 등록된 권리 중심의 지재권 정책에서 앞으로는 기업의 당면과제 해결, 등록되지 않은 국민의 아이디어 활용하고 보호하는 등 창의적 아이디어의 권리 및 사업화 정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허청은 지난해 3월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인 '아이디어로」(www.idearo.kr)'를 개통, 운영하면서 첫해에만 6000만원 규모의 아이디어 거래를 성사시켰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아이디어를 활용한 경제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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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 박미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