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식약청, 바닷가 횟집 비브리오균 검사…식중독 예방

8월 19일까지 현장 신속검사와 위생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산지방청은 여름철을 맞아 오는 8월 19일까지 부산·울산·경남 지자체와 함께 해수욕장과 항·포구 주변의 횟집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비브리오균 현장 신속검사와 위생점검 등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민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산물 판매업소의 수족관 물이 비브리오균에 오염됐는지 여부 등을 현장에서 확인하며, 위생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 주요 내용은 ▲바닷가 횟집·수산시장 등 위생실태 현장점검 ▲수족관 물·생식용 어패류 비브리오 검사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홍보 등이다.

부산식약청은 부울경 지역 해수욕장(▲광안리 ▲해운대 ▲다대포 ▲송도 ▲진하▲방어진항 ▲정자항 ▲진해항 ▲마산항 ▲삼천포항 ▲통영항 ▲구조라)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을 현장에 배치한다.

신속검사 차량은 횟집 수족관 물에 비브리오균 오염이 확인되면 현장에서 ▲수족관 물 교체 ▲칼·도마 등 오염조리 기구 소독 ▲횟감용 수산물의 수거·검사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위생점검과 수거·검사 결과가 부적합할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해당 업소는 행정처분 조치하고 부적합 수산물은 회수·폐기하며, 부적합 원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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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