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상무평화공원 음악분수…'야경 명소' 탄생 예고

8월부터 운영…음악과 만난 '물과 빛' 감동 공연 선사

전남 장성군이 신비로움과 감동을 선사할 새로운 야경 명소의 탄생을 알렸다.

장성군은 내달 1일부터 상무평화공원(삼계면 주산리 407번지) 내에 조성된 음악분수를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상무평화공원 음악분수는 지름 40m, 넓이 1256㎡ 규모로 지난 2019년 착공해 올해 준공됐다.

296개의 노즐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와 바닥에 설치된 134개의 LED 조명이 음악에 맞춰 환상적인 공연을 펼친다.

회당 30분간 감상할 수 있으며, 운영 횟수는 오후 2회(3시~3시 30분·3시40분~4시10분), 저녁시간 2회(7시40~8시10분·8시20~8시50분)이다.

8월부터 음악분수 감상은 가능하지만 정식 개장을 위한 준비 작업이 이어진다.

장성군은 내달 5일까지 그늘막을 추가 설치하는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안전요원 배치 등 음악분수 운영에 필요한 준비를 단계별로 마칠 계획이다.

특히 철저한 수질관리를 위해 수처리기와 소독장치를 가동하고 매일 표면과 수조를 청소할 방침이다.

장성군은 상무평화공원 음악분수를 중심으로 공연을 비롯한 야간문화행사와 먹거리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상무평화공원 음악분수가 주민 화합과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를 차질 없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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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