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1일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완도군의사회,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대성병원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유행 시 위기 극복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 골자다.

완도군과 의사회 등은 이번 협약에 따라 코로나19 대응 핫라인을 재점검하고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나 원스톱 진료기관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안정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24시간 신속한 응급진료 체계도 유지하기로 했다.

완도군은 군민의 안전을 위해 4차 백신 접종과 취약 집단 특별 관리, 고위험군 예방 조치, 재유행 대비 특수 병상 확보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강성운 완도부군수는 "그동안 선별 진료소와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감염병 위기 때마다 수고해준 의료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참여와 연대로 코로나19 재유행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