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배출 꼼짝마"…정읍시, 추석 틈탄 환경오염 예방 특별단속

전북 정읍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단속과 감시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내달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단속은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관리 감독이 소홀한 취약 시기에 무단배출 등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속 대상은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 지역과 하수·분뇨·처리시설, 쓰레기 매립시설 등 환경 기초 시설, 돈사 등 중점 관리 업체와 폐수 다량 배출업체다.

시는 감시활동 전 오·폐수 배출업소 등에 대해 환경오염 사고 사전 예방조치와 자율점검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감시활동 기간에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설치하고, 도축·가공업체 등 폐수 다량 배출업소와 미세먼지 다량 배출업소 등 환경오염 우려 사업장을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단속 결과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행정처분 기준에 따라 과태료 부과, 고발 등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백근대 환경과장은 "추석 연휴 취약 시기 불법 환경오염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환경감시 체계를 구축해 주민과 귀향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힘쓰겠다"며 "사업장은 시민들의 권익을 침해하지 않도록 환경 배출시설 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에는 환경오염 사고 대비 상황실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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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회부 / 유성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