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서 즐기는 맥주파티…23~24일 '우주맥주 페스티벌'

중구, 명동로 일대에서 첫 '우주맥주 페스티벌' 개최

서울 명동로 일대에서 다양한 맥주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2022 명동 우주맥주 페스티벌'이 23~24일 개최된다.



서울 중구는 명동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명동국립극장에서 눈스퀘어까지 명동 우주맥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더쎄를라잇브루잉이 주최하고 헤이웨이가 주관, 서울 중구가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 열리는 것이다.

이번 축제는 지난 100년간 유행을 선도해온 명동과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맥주의 속성이 '우주로 통한다'는 발랄한 상상력에서 기획됐다. 기존 맥주 축제와 달리 도심형 맥주 축제로 기획된 게 특징이다.

수제 맥주 10여 종을 시음할 수 있는 '맥티버스 탐험', 맥주 성향 테스트를 통해 자신과 잘 맞는 맥주를 추천받는 '맥주성향 연구소', 맥주 시음 시 받은 카드에 답변을 적고 사진으로 남기는 '맥티버스 스토리 기록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우주를 연상시키는 휴게 공간 스페이스 라운지, 탐험과 모험 콘셉트로 꾸며진 포토존 등이 방문객들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공연도 진행된다. 메인 무대에서는 빅원, 신스, 릴보이, 달수빈, 태버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힙합, EDM등 다양한 장르의 디제잉이 펼쳐진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명동이 이번 행사로 다시 활력을 찾길 바란다"며 "가을밤 소중한 사람들과 맥주도 마시고 공연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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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 김 훈 기자 다른기사보기